자영업자 10명중 4명 "2024년, 작년보다 희망적일 것"
자영업자 10명중 4명 "2024년, 작년보다 희망적일 것"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4.01.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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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 조사, 아르바이트생 새해 소망 1위 '경제적 여유'
[사진=알바몬]
[사진=알바몬]

알바몬이 최근 알바몬 개인회원과 기업회원 5271명을 대상으로 '2024년 전망 및 새해 소망'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했다.

8일 알바몬에 따르면, 기업회원인 자영업자들에게 올해 대한민국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어떨 것 같은지 질문한 결과 '2024년이 2023년보다 희망적일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들은 42.1%로, '올해가 작년보다 더 힘들 것(19.0%)' 같다고 답한 이들보다 많았다. 나머지 38.9%는 '올해도 작년과 비슷할 것 같다'고 답했다. 알바생들 중에는 올해가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한 이들이 41.3%로 가장 많았고, △올해가 더 희망적(38.3%) △올해가 더 비관적(20.4%) 순으로 의견을 밝혔다.

알바몬은 설문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소망이 무엇인지도 조사했다. 알바생과 사장님이 각자 바라는 새해 소망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을 운영중인 자영업 사장님들이 꼽은 새해 소망 1위는 가족의 건강이었다. 복수응답으로 새해 소망을 선택하게 한 결과, '가족 모두 건강했으면'을 응답률 59.5%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근소한 차이로 '장사가 잘 됐으면'이 응답률 53.2%로 2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사장님들은 △성실한 알바생 만나기를(16.7%) △내 집 마련(또는 더 좋은 곳으로 이사 10.3%) △다이어트 성공(7.9%) △매장 내 사건사고가 없기를(7.1%) 등을 새해 소망으로 꼽았다.

알바생 사이에서는 '경제적 여유'를 원한다는 의견이 응답률 70.9%로 새해 소망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가족 모두의 건강(56.5%) △다이어트 성공(10.7%) △연애, 결혼(10.1%) △학업 성적 오르기(8.3%) △좋은 사장님 만나기를(7.0%) 순이었다.

새해 소망과는 별개로 올 한해 꼭 이루고 싶은 계획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알바몬이 설문 참여자들에게 '실천하고 싶은 새해 계획이 있는가' 질문한 결과, 10명중 7명이 '있다'고 답했고 여러 계획들 중 ‘운동 및 건강관리를 하겠다'가 응답률 58.6%로 가장 높게 선택됐다. 다음으로 ‘저축 또는 재테크를 하겠다(51.2%)’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알바생들은 △자격증 취득 등 자기계발(44.6%)과 △연애하기(14.9%)를 실천하고 싶은 계획으로 꼽은 이들이 사장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고, 사장님들 사이에서는 △금연 및 금주(10.4%)를 실천 계획으로 꼽은 이들이 알바생들 보다 상대적으로 많았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