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금리 상승 부담에 혼조세 마감
[뉴욕증시] 美 금리 상승 부담에 혼조세 마감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01.0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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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금리 상승 부담에 혼조세에 마감했다.

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5포인트(p, 0.03%) 상승한 3만7440.3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3p(0.34%) 내린 4688.68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81.91p(0.56%) 하락한 1만4510.30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떨어진 가운데 경제지표 마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6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8월이후 가장 큰 월간 증가폭이다. 

또 경제분석가들은 5일에 발표되는 12월 비농업 고용이  전월 대비 17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금리 상승 부담에 장 막판 매물이 출회되며 혼조세에 마감했다"며 "전날 발표된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낮아진 가운데 고용과 서비스 등 경제 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