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토강진 사망자 81명… 와지마서 8명 늘어
日 노토강진 사망자 81명… 와지마서 8명 늘어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4.01.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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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두절 51명·부상자 400명… 골든타임 임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일 오후 4시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81명으로 늘었다. 

4일 NHK 방송은 이같이 집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와지마시 47명, 스즈시 23명, 나나오시 5명 등이다. 모두 이시카와현에서 나왔다. 

연락 두절 상태인 사람은 51명, 부상자는 396명이다. 부상자 역시 지진이 난 이시카와현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72시간 인명 구조 골든타임이 임박해 오면서 일본 정부는 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명 구조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위대 현장 지원 투입 인력을 전날 2000명 수준에서 이날 4600명으로 늘렸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자위대, 경찰, 소방 등 인력을 투입해 구조활동을 진행한 결과 그동안 156명을 구조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한명이라도 더 많은 분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9일에는 중장기 이재민 지원을 위해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예비비를 확보할 예정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