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 "철도 중심 대중교통체계 구축해 기후 위기 극복"
[2024 신년사]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 "철도 중심 대중교통체계 구축해 기후 위기 극복"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4.01.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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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과제 이행 및 편리하고 안전한 철도 건설 등 추진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이 2일 대전시 동구 철도공단 본사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시무식에 참석했다. (사진=철도공단)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이 2일 대전시 동구 철도공단 본사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시무식에 참석했다. (사진=철도공단)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철도 중심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철도 중심 미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실천 과제 이행과 국민 교통 복지 증진을 목표로 편리한 철도, 안전한 철도 건설 등을 추진한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2일 대전시 동구 철도공단 본사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시무식에서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해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난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한영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미래 운명을 좌우할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요구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철도산업 발전과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계속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올해 중점 추진할 사항으로 △철도 중심의 미래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실천 과제 이행 △국민 교통 복지 증진을 위한 편리한 철도 건설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안전한 철도 건설을 제시했다. 

그는 "20년 전 고속철도 개통은 우리를 교통혁신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줬다. 이역만리 서방으로부터 들여온 고속철도로 운행을 시작했지만 이제는 우리 기술로 고속철도를 만들고 그 기술을 외국으로 역수출하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던 지난 20년의 성과와 과오를 돌아보고 철도공단이 철도산업의 리더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이날 창립 20주년을 맞아 공단 CI(기업 이미지)를 구성하는 색상과 철도 이미지를 활용한 기념 엠블럼을 공개했다. 엠블럼은 한국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 역동적으로 달려온 공단의 궤적을 형상화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