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욱 KB손보 대표 취임…"회사가치성장률 1위 도전"
구본욱 KB손보 대표 취임…"회사가치성장률 1위 도전"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4.01.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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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통해 세 가지 전략과 세 가지 약속 제시
구본욱 KB손해보험 신임 대표(오른쪽)가 2일 서울 마포구 지역단을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구본욱 KB손해보험 신임 대표(오른쪽)가 2일 서울 마포구 지역단을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 구본욱 신임 대표가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구 신임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KB손해보험빌딩 KB아트홀에서 취임사를 통해 불확실성과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에 위기를 기회 삼아 담대한 도전과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구 대표는 ‘회사가치성장률 1위 도전’이라는 경영목표를 발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경영전략 방향과 직원과의 세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전략 방향 첫 번째는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은 고객’이다.

구 대표는 “소비자에게 필요한 가장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 관점에서 업무 프로세스 및 시스템 재구축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손해보험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제시하고 KB손보 생태계를 더 넓고 빠르게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는 ‘본업 핵심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 비즈 영역별 선도적인 신상품 및 인수 청약 시스템을 통한 전방위적 영업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국내외 불확실성 대응과 신규 수익원 확보를 위해 전략적 자산 배분 및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한 수익 기반 견고화 추진을 다짐했다.

세 번째 전략 방향은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 선구자’다.

구 대표는 “소비자의 모든 일상이 디지털화된 지금, 소비자 기대수준을 뛰어넘는 새로운 가치 제공이 필요하다”며 “단순한 기술·서비스 도입을 넘어 비즈 모델과 프로세스 전반을 디지털화 해 디지털 퍼스트의 선구자가 될 것”을 주문했다.

구 대표는 직원과의 세 가지 약속으로 △울타리를 뛰어넘는 교감 및 소통 △직원이 행복한 회사 △평등한 기회 제공과 공정한 과정 관리”를 제시했다.

구 대표는 세 가지 약속을 통해 “임직원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함께 호흡하며 발로 뛰는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 대표는 취임식 이후 서울 마포구 지역단과 보상부를 방문해 직원 및 영업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올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