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 7만8000명 근무한다…167조7000억 '매출'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 7만8000명 근무한다…167조7000억 '매출'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4.01.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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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에 1622개 기업, 7만8000여 명의 노동자가 근무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판교테크노밸리의 2022년 총 매출액은 약 167조7000억원으로 2021년 매출 120조8000억원에 비해 38.8%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5~10월까지 제1·2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은 1622개로 이 중 중소기업이 86.4%를 차지했다. 중견기업은 7.8%, 대기업은 3.8%였다.

제1판교는 중소기업 83.2%, 중견기업 10.0%, 대기업 5.0%가 입주했으며, 지난해 수치와 비교해보면 중소기업은 1.2%, 대기업은 0.3% 감소하고, 중견기업은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2판교는 전체 428개 기업 가운데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의 96.2%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65.8%, 생명공학기술(BT) 14.0%, 문화콘텐츠기술(CT) 10.4%, 나노기술(NT) 등 기타업종이 9.7%를 차지했다. 전년도인 2022년 대비 정보기술(IT)은 1.0%, 생명공학기술(BT)은 0.4% 감소했으며, 문화콘텐츠기술(CT)은 0.4% 증가한 수치다.

제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의 2022년 매출은 약 167조 7천억 원으로 제1판교가 157조 5천억 원으로 93.9%를 차지했으며, 2판교는 10조 2천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2판교테크노밸리의 경우 최근 입주 기업 증가로 2021년 1조 1천억 원 대비 828% 상승한 실적을 나타냈다. 

[신아일보] 경기/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