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은 곧 시대의 트렌드 … 배달검색 높아
식생활은 곧 시대의 트렌드 … 배달검색 높아
  • 강동완 선임기자
  • 승인 2024.01.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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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원, 식생활 트렌드 키워드 분석 결과 발표
농정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배달에 대한 온라인 검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이 ‘식생활 트렌드’를 주제로 온라인 언급량과 키워드를 분석한 ‘FATI(Farm Trend&Issue)’ 보고서 16호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최근 4년간(2020~2023) 온라인에 게시된 490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식생활 트렌드를 취식 방식별로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배달’이 최근 4년간 약 1535만 건으로 가장 많은 언급량을 보였다.

2020년은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집밥’ 관련 언급이 많았으며, 2023년은 ‘외식’ 관련 언급이 증가했다.

‘배달’의 결정 요인으로는 ‘가격’, ‘후기’, ‘서비스’가 주로 나타났으며, ‘외식’ 결정 요인으로는 ‘맛집’ 여부와 매장 ‘분위기’, ‘인테리어’ 등이 나타났다.

‘집밥’은 SNS와 연계된 ‘먹스타그램’, ‘맛스타그램’, ‘먹방’ 등의 연계 키워드가 돋보였다.

온라인에서 언급이 많은 메뉴는 단연 한식이었다. 2023년 기준 1135만 건으로 양식(406만 건), 일식(204만 건), 중식(188만 건)에 비해 월등하게 많은 언급량을 보였다.

언급이 많은 요리는 밥류(볶음밥, 초밥 등)와 면류(짬뽕, 파스타)로 나타났으며, 특히 한식은 밥과 함께하는 요리(김치, 삼겹살 등)나 양념 재료(고추, 마늘 등)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식생활은 인간 생활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시대를 비추는 거울로 다양한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다”며 “농정원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섭취하고 올바른 식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devent@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