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피랍 한국인 17일만에 풀려나
나이지리아 피랍 한국인 17일만에 풀려나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3.12.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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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나이지리아에서 현지 무장세력에 납치됐던 한국인 2명이 17일 만에 무사히 풀려났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남부 리버스주(州)에서 지난 12일 이동 중에 무장 괴한에 끌려간 우리 국민 2명이 전날 석방됐다.

이들은 대우건설 소속 직원들로 알려졌다.

다만 12일 납치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던 현지인 경호원 4명과 운전사 2명은 피습 당시 무장단체원의 총격에 숨졌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석방된 이들과 통화해 위로하고, 대통령 지시에 따라 정부가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당일 사건을 인지한 즉시 재외국민보호대책위원회를 설치하고 인질 석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