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자 지원 위해 기부금 5000만원도 쾌척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28일 경북 김천시 도로공사 본사에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어린이 환자 지원을 위한 헌혈증 5000장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헌혈증은 도로공사 임직원들과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들의 '헌혈증 기부 캠페인'으로 마련했다. 도로공사는 2008년부터 기증받은 헌혈증을 은행처럼 직접 관리하다가 헌혈증이 필요한 단체에 무상으로 기증하는 '헌혈뱅크' 제도를 추진 중이다.
같은 날 도로공사는 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어린이 환자를 위한 치료비 5000만원도 기부했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기부가 희귀 질환 환아들과 가족들에게 작게나마 위로와 희망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2010년부터 공사 배구단 성적과 연계해 조성된 'ex-사랑 기금'을 통해 희소 난치병 어린이 105명을 지원 중이다. 또 1998년부터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구세군과 함께한 모금 활동을 한 금액을 해외 심장병 어린이 등에게 전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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