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2023년도 종합청렴도 우수기관 선정...전년대비 2단계 상승
조폐공사, 2023년도 종합청렴도 우수기관 선정...전년대비 2단계 상승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3.12.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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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청렴추진단 등 체감형 활동 좋은 평가 받아
'기관장 관심 및 노력도' 부문 대표 사례로 뽑혀
(사진=한국조폐공사)
(사진=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수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가 중앙행정기관, 광역・기초지자체, 공직유관단체 등 총 49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다. 

지난해 4등급 평가를 받았던 조폐공사는 공직유관단체Ⅰ유형(공기업 직군) 그룹에서 올해는 평가점수 91.6점으로 2등급을 받으며 듭급을 두 단계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이처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배경은 올해 '반부패・청렴추진계획'수립하며 4대 중점 추진 전략 및 16개의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하며 이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폐공사는 △고위직 리더십 강화 △내부통제 체계 강화 △소통을 통한 청렴・윤리인식 강화 △청렴・윤리문화 확산의 4대 중점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종합청렴도 향상에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고위직의 솔선수범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기관장 등 경영진, 고위직 주관의 '반부패・청렴추진단'을 운영하고, '윤리・청렴가이드북' 배포 및 청렴거버넌스 강화 등 활동을 펼친 것도 등급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아울러 내부통제 체계 강화를 위해 청렴도 향상에 기여한 관리자에게 '청렴・윤리가점'을 신설해 '기관장(고위직)의 관심과 노력도'에 우수사례로 뽑히기도 했다. 청렴・윤리인식 강화를 위한 '청렴결의대회', 문화 공연형 '청렴라이브' 등을 통해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해충돌방지법 청렴캠페인' 행사, '청렴・윤리슬로건 공모전'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청렴·윤리문화 확산 실천에 힘썼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의 재도약은 공사 임직원이 합심하여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를 충족할 수 있도록 반부패・청렴정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