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온라인 서포터즈 ‘M프렌즈’ 8기 해단식 개최
국방부, 온라인 서포터즈 ‘M프렌즈’ 8기 해단식 개최
  • 허인 기자
  • 승인 2023.12.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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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장관, M프렌즈가 취재한 국방현장 및 국방에 대한 청년의 제안 등을 주제로 대화
제8기 온라인 서포터즈 ‘M프렌즈’, 국방정책 소통 활성화를 위한 9개월 간의 활동 종료

참석자 중 나은비 학생은 “여러 활동 중에서도 여성 유엔평화유지군 포럼이 기억에 남는다. 내년에 육군3사관학교 입학 예정인데, 군인으로서 내 미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 군인들의 처우개선 등에 대한 노력의 현장을 취재하면서 앞으로의 군 생활이 기대되고 즐거웠다”, 최필용 학생은 “대학 입학 후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저에게 M프렌즈는 소중한 경험과 의미를 부여해 준 선물같은 활동이다. 2년간 함께 했던 M프렌즈는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라며 제8기 M프렌즈 활동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신원식 장관은 ’M&M 토크‘를 통해 청년 세대의 현재의 고민과 생각, 국방에 대한 제언들을 경청했다. 그리고 인생 선배, 군 선배로서 그리고 국방부장관으로서 진솔하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군인이 되고 싶다는 학군단 소속 문건희 학생은 “필수 복무 후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를 취재하며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정책들이 인상적이고 든든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외에도 지휘관으로서의 리더십, 군의 사기 진작 등 다양한 주제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에 대해 신원식 장관은 “메모하는 습관이 내 삶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 메모는 오래전부터 해오던 습관인데, 독서·영화·대화 등 일상생활 중에도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언제든지 메모해, 이를 내면화해왔다. 이러한 습관이 내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 큰 역할을 했다”라고 말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M프렌즈 활동 마무리에 따른 수료증 수여 및 시상도 진행되었다. 최우수 활동자 2명에게는 국방부장관상이 수여되었으며, 최우수팀(1팀)과 우수 활동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었다.

최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차준호 학생은 “군에서 공보정훈 임무를 수행했고, 대학 생활 마지막 해를 M프렌즈와 함께 했는데, 이 경험이 나의 꿈을 완성하는데 원동력과 동기부여가 되었다.”라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신원식 장관은 “오늘 이 자리는 장병들과 같은 또래인 청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소중한 자리였다”라며, “여러분과 같은 청년세대가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이자 군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여러분이 국방부의 서포터즈가 되어준 것처럼 앞으로 국방부가 청년세대의 서포터즈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M프렌즈 8기 해단식’과 연계하여 진행하였다. M프렌즈는 올해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 ‘유해발굴 현장’, ’서울안보대화', '서울 ADEX 2023‘, ’국군장병 취업박람회‘, ’여성 유엔평화유지군 포럼‘ 등 전투훈련, 국방정책 및 국제행사 현장 약 30여 곳을 직접 취재하며 청년의 시각으로 국방현장을 기록하고 소통해 왔다.

국방부는 이번 해단식을 통해 청취한 의견들을 반영하여, 앞으로도 국민들이 보다 쉽게 정책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홍보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신원식 장관이 국방부 온라인 서포터즈 'M프렌즈' 8기 청년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