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신도시 광역·전세버스 등 194대 증편…이용객 7만명↑
최근 1년간 신도시 광역·전세버스 등 194대 증편…이용객 7만명↑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12.2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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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위 추진 '차량 증차·수요응답형 신설' 등 대책 효과
"입주민 입장에서 교통 개선 지속…민생 안정 위해 노력"
(사진=신아일보DB)

대광위가 지난해부터 수도권 신도시에서 추진한 광역교통 개선 방안이 효과를 보는 모습이다. 수도권 신도시에 광역·전세버스와 수요응답형 차량 등 194대를 증편했고 이를 통해 하루 이용객이 7만명 증가했다. 대광위는 앞으로도 입주민 입장에서 교통 개선 작업을 지속해 민생 안정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올해 수도권 29개 집중관리지구에 대한 대중교통 특별보완 대책 수립 및 이행 효과를 27일 발표했다.

대광위는 지난해 10월 '신도시 등 광역교통 개선 추진 방안'을 마련해 집중관리지구를 선정한 이후 화성 동탄2와 수원 호매실 지구, 평택 고덕지구에 대한 특별대책을 시작으로 하남 감일·미사지구와 군자·목감·은계·장현 등 시흥권에 대한 보완 대책 등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시내·마을버스와 광역·전세버스, DRT(수요응답형) 등 총 194대를 증편했고 하루 기준 이용객 7만801명이 증가했다. 

주요 추진 내용 효과를 보면 특별대책 지구로 지정된 화성 동탄2 광역·전세버스 24대 확충으로 일 이용객(이하 이용객)이 2244명 늘었고 시내·마을버스 14대 증편으로 이용객이 2134명 증가했다. 수원 호매실 지구 광역·전세버스 19대 확충으로 이용객이 1082명 증가했고 시내·마을버스 3대 확충으로 이용객이 1071명 늘었다. 평택 고덕의 경우 광역버스 12대 증편으로 이용객이 683명 증가했고 마을버스 15대 확충으로 이용객이 5538명 많아졌다. 이들 지역에서는 이용객 총 1만3852명이 늘었다.

특별대책 지구 광역교통 재선 추진 내용 및 효과. (자료=국토부)

보완 대책 수립 지구 중에선 하남 감일·미사지구 시내·마을버스 27대 확충으로 이용객이 1만2037명 많아졌다. 삼송·지축·향동·원흥·식사 등 고양권의 경우 시내·마을버스 8대 증편으로 이용객이 2만8967명 증가했고 파주 운정 1·2, 3지구는 마을버스 3대를 늘려 이용객이 742명 늘었다.

인천 검단지구의 경우 DRT(수요응답형) 4대 증차로 이용객이 1만1456명 증가했다. 수원 광교지구의 경우 전세버스 2대 확충 및 광역버스 준공영제 전환으로 이용객 739명이 많아졌고 DRT 10대 신설로 하루 740명 효과를 봤다.

또 과천 지식정보타운은 시내·마을버스 8대 확충으로 이용객 821명이 증가했다. 위례지구는 시내버스 14대 확충으로 이용객이 835명 많아졌고 DRT 3대 신설로 일 190명이 신규 노선을 이용했다.

이 밖에도 양주 옥정·회천지구 광역버스 1대 확충으로 이용객이 159명 증가한 효과를 봤고 의정부 고산지구 전세버스 4대 증편으로 이용객이 64명 늘었다. 시흥권은 전세버스 1대 확충으로 이용객이 32명 많아졌다.

김영한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신도시 입주민들의 출‧퇴근 불편을 더 빠르게 개선할 수 있도록 마련한 광역교통 특별·보완 대책의 효과가 수치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 주민과 적극 소통하면서 입주민 입장에서 꼼꼼하게 살펴 교통 불편을 개선하는 등 민생 안정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