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김관영 전북지사, 상생협력 2차 협약
김동연 경기-김관영 전북지사, 상생협력 2차 협약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3.12.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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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미래차 산업.관광산업 활성화 등 협력 강화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경기도와 전북도가 지난 1월에 이어 두번째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미래차 산업과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지난 22일 경기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전라북도 상생번영을 위한 상생발전 2차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17일에 이어 전북도와 맺은 두번째 상생협약으로 1차 8개 항목에 이어 5개 협약 항목이 추가됐다.

5개 합의사항은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활성화, 미래차 사업화 및 실증 협력, 자연유산 국제브랜드 공동육성, 관광 홍보·마케팅 협력, 교육과정 개방 및 정보공유등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번 1차 협약을 통해 여러 가지 면에서 적지않은 효과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더 할 일이 많다”며 “인공지능이나 미래자동차 분야는 경기도 주력사업으로 2차 협약을 통해 추진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 협약이 협력을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내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대한 축하인사도 전했다. 김 지사는 “출범을 미리 축하드린다.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하고 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것들은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했고 주민투표를 중앙정부에 요청을 해 놓은 상태인데 답이 없어서 조금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특별자치도 추진 노하우와 여러 가지 도움 말씀 주시면 잘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과 경기의 공통점을 찾으라면 새로운 시대를 추구하는 변화의 중심에 있다, 그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도다.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며 “지난 사업뿐만 아니라 오늘 새로 체결하는 5개의 사업도 실질적으로 진척되고 양 기관 모두에 윈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라북도와 경기도가 손을 잡고 여러 일을 해간다면 이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상생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