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를 빛낸 10대 뉴스, 1위 '반지하 주거환경개선사업' 선정
성동구를 빛낸 10대 뉴스, 1위 '반지하 주거환경개선사업' 선정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3.12.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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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 구축, 3위 스마트 제설시스템 운영이 차지
4위 성동형 스마트흡연부스 설치, 5위 옛 삼표부지 임시 활용한 성수문화예술마당 개장
성동구를 빛낸 10대 뉴스 중 반지하 주거환경개선사업이 1위로 선정됐다. 사진은 반지하 주택 조사 모습.(사진=성동구)

올 한해 성동구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성동구 정책은 '성동형 반지하 주거환경개선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 구축, 자동염수분사 장치와 도로열선 등 스마트 제설시스템 운영, 성동형 스마트흡연부스 등이 상위에 올랐다.

서울 성동구는 구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 성동구를 빛낸 10대 뉴스'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성동형 반지하 주거환경개선사업’이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1위를 차지한 ‘성동형 반지하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지난 2022년 여름 폭우가 내린 이후 전국 최초로 시작한 반지하 주택 전수조사에 이어 침수방지시설 설치와 위험거처 지원 조례 제정 등으로 주민들의 지지를 얻었다.

이어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 구축‘이 2위를 차지했다. 잇따른 이상동기 범죄에 스마트폰을 실시간 CCTV로 활용한 정책으로 주민 안전에 대한 성동구의 아이디어가 빛났다.

갑작스러운 폭설과 도로 결빙에 대비하여 급경사지 등에 도로열선을 확대 설치하고 열선 설치가 어려운 곳은 자동염수분사 장치를 설치해 똑똑한 제설시스템을 '구축한 자동염수분사 장치와 도로열선 등 스마트 제설시스템 운영'이 3위를 차지했다.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가 행복한 공간인 성동형 스마트흡연부스 설치가 4위를 차지했다. 성수동에 시범 설치한 이후, 한 해 평균 170건이었던 민원이 사라지고 이용자와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5위는 지난 10월 옛 삼표 부지에 개장한 성수문화예술마당으로, 공연장 부지와 공영주차장, 잔디마당 등을 조성하여 약 2년간 성동구가 임시 활용할 예정이다.

그 외 △6위 교통시설물 개선으로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7위 마장 먹자골목 상인 안심상가 이전 △8위 문화산업창조축제 ’크리에이티브×성수‘로 스마트문화도시 도약 △9위 발달장애인 특화 ’와글와글‘도서관 개관 △10위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확대 정책들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정원오 구청장은 “올해 10대 뉴스로 구민의 일상에 편의를 더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끈 정책의 결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주민들에게 공감을 받은 정책을 토대로 다가오는 갑진년 새해에도 누구도 소외 없이 포용할 수 있는 따뜻한 행정을 펼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