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지지율 36.3%… 與는 한동훈 추대 후 2.3%p↑
윤대통령 지지율 36.3%… 與는 한동훈 추대 후 2.3%p↑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12.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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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윤대통령 3주 연속 하락세 멈춰
민주당 41.6% 국민의힘 39%… 3월 후 격차 가장 적어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36.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최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한 국민의힘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을 오차 범위 내에서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 18~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 대상, 응답률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와 같은 36.3%였다. 

부정평가는 60.8%로 전주보다 0.4%포인트 내렸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1월 넷째 주 이후 3주 연속 떨어졌는데, 이날로 하락세는 멈췄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4.7%포인트↑) △광주·전라(0.2%포인트↑) △대전·세종·충청(0.7%포인트↑) △인천·경기(변동없음) △부산·울산·경남(1.7%포인트↑) △서울( 6.1%포인트↓) 등이었다. 

성별로 보면 여성에서 1.1%포인트 오른 반면 남성에서는 1.1%포인트 떨어졌다.

정당지지도 조사(21~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 대상, 응답률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는 민주당이 41.6%, 국민의힘 39%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3.1%, 무당층은 11%다.

지난 조사보다 민주당은 3.1%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2.3%포인트 상승했다. 

양당 간 격차는 2.6%포인트로,  지난 3월 2주 차 조사 이후 가장 적은 격차다.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한 전 장관을 비대위원장 후보로 추천했는데, 이에 대한 나비효과로 풀이된다.

한편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여론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