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비대위원장, 가능하면 이번주 발표"… 한동훈 가닥?
유상범 "비대위원장, 가능하면 이번주 발표"… 한동훈 가닥?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3.12.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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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 출범 전까지 시간 많지 않아"
"내년 총선 때까진 비대위 체제로 가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19일 '한동훈 비대위원장' 관련, 이번주 안에는 결론이 날 것이라고 봤다.

유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및 당대표 권한대행)이 날짜를 특정하지는 않았는데, 오래 끌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금주 중에 하려고 하지 않겠나"며 "이미 1월10일 전에 공관위 출범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시간이 많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금 국민적으로 (지지를 받는다)"며 "보수 지지층에만 인기가 있는 게 아니라 20~30대부터 우리 국민의힘에 상당히 비판적인 여성층에도 굉장히 인기가 높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도확장력이) 있다고 본다"며 "지난번 대전 지역에 갔을 때 모습이 나이 많은 사람만 있는 게 아니라, 아주 젊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유 의원은 "현재는 비대위원장 체제를 혁신적으로 출범하는, 재창당 수준의 비대위 출범을 통해 공관위와 선대위를 발족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도록 하는 것이 비대위원장 선정의 가장 큰 이유"라면서 "최재형 의원이 '비대위원장은 민심을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는데, 관리형 비대위원장이 그 역할을 할 수 있겠나"고 반박했다.

이어 "총선 때까지는 비대위 체제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