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올해를 빛낸 10대 뉴스’ 선정
연수, ‘올해를 빛낸 10대 뉴스’ 선정
  • 유용준 기자
  • 승인 2023.12.18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감한 재정혁신…1년 만에 재정위기 극복’ 등
인천시 연수구가 ‘2023년 연수구를 빛낸 10대 뉴스’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사진=인천 연수구)
인천시 연수구가 ‘2023년 연수구를 빛낸 10대 뉴스’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사진=인천 연수구)

인천시 연수구는 ‘2023년 연수구를 빛낸 10대 뉴스’ 주민 설문조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한 결과 ‘과감한 재정혁신… 1년 만에 재정위기 극복’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올 한해 주요 뉴스 20건을 선별 홍보한 후 공식 블로그에 접속해 주요 뉴스를 복수로 선택하는 방식의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올해 주민이 뽑은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주민 투표를 실시한 결과 3040명이 설문에 참여했고 20개 뉴스에 1인당 5건씩 모두 1만5200건의 항목별 답변을 얻어냈다.

그 결과 민선8기 추진 동력으로 건전재정의 발판을 마련한 △과감한 재정혁신… 1년 만에 재정위기 극복이 1173표(7.7%)를 얻어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보행자 중심 도로안전 시스템 구축(1161명·7.6%) △구민 안전 최우선 전국 최초 정당현수막 철거(1094명·7.2%) △명품하천 재탄생, 승기천 워터프런트 본격화(960명·6.3%) △안심 국공립어린이집 등 보육인프라 확충(894명·5.9%) △치매관리 인프라 구축·치매안심도시 정착(841명·5.5%) △신송도해변·연수능허대문화축제 성공 개최(808명·5.3%) △옥련·동춘동 무판차량 첫 이동제한장치 설치(807명·5.3%) △연수꿈담 재개관, 송도국제도시도서관 건립(758명·4.7%) △신도시특별법 등 원도심 주거개선 가시화(721명·4.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10위권 중 신도시특별법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 문제인 데다 올해 인천의 뜨거운 현안이었던 재외동포청 유치가 11위에 이름을 올려 주민들은 중앙 이슈보다 지역 현안에 더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민선 8기 들어 시작한 10대 뉴스 설문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주민들의 정책에 대한 관심도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올 한해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1천여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에 어려웠던 재정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었다”며 “이제는 건실해진 재정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관심사항을 더 꼼꼼하게 챙겨 내실 있는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yjyou@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