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지난 조사 때보다 1.1%포인트 내린 36.3%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2.0%포인트 오른 61.2%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9%포인트 내린 2.5%였다.

긍정 평가는 이달 들어 계속 줄어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인천·경기(2.4%포인트↓), 서울(1.7%포인트↓), 대전·세종·충청(1.3%포인트↓)에서 하락했고, 대구·경북(4.0%포인트↑)에서는 올랐다.

성별로는 여성(2.6%포인트↓), 연령별로는 30대(8.5%포인트↓)와 70대 이상(2.6%포인트↓)에서 지지율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20대(1.8%포인트↑)는 올랐다.

이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성인남녀 2505명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 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정당지지도 조사(14~15일 전국 성인 1002명 대상,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ARS) 방식, 응답률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는 국민의힘 직전 조사 대비 1.2%포인트 낮은 36.7%, 더불어민주당은 1.0%포인트 오른 44.7%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4%포인트 하락한 2.5%, 진보당은 0.3%포인트 떨어진 1.5%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7%포인트 내린 9.8%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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