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정부 및 관계기관 협의회 개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정부 및 관계기관 협의회 개최
  • 허인 기자
  • 승인 2023.12.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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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부처·관계기관 주요직위자 참석

이번 협의회는 국방부를 포함해 행정안전부, 국가보훈부, 산림청, 대한적십자 등 관련 부처·기관 주요직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23년 유해발굴 추진 경과보고, ’24년 부처별 추진사항 발표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처별 추진사항 발표에서는 보건소·행정기관 등과 연계한 유전자 시료 채취 강화, 백두대간 등 국·공유지 유해발굴 및 발굴지 산림복원 관련 협력, 기관 협업을 통한 사업홍보 등 유해발굴 사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성과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협의회를 주관한 인사기획관은 “유해발굴사업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국가 무한책무를 실현하는 것으로, 호국영웅들을 하루라도 빨리 찾아서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정부 부처 및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유해발굴은 지난 3월27일부터 11월10일까지 전국에 흩어져 있는 격전지 35곳에서 진행됐으며, 29개 사·여단급 부대 장병 10만여 명이 투입됐다. 그 결과 214구의 유해가 발굴됐으며, 1만1000여 명의 유가족 유전자 시료를 채취하였고 22명의 전사자 신원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에서 오영대 인사기획관 주관으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정부부처 및 관계기관 협의회를 열고,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