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는 부산시와 공동으로 14일 오후 1시30분 부산상의 상의홀에서 '2023년 ESG 상생경영 지원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과보고회는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시가 지난 4월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원청기업과 협력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ESG 상생경영 지원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되었다.

결과보고회에서는 ESG공급망 실사 및 규제대응 솔루션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에 이어 한국평가데이터와 참여 원청기업들이 ESG상생경영 지원 사업성과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각 참여기업들은 탄소중립 로드맵과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ESG경영 및 외부공시를 위한 역량을 키우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바탕으로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도입 지원 및 지불대금의 탄력적 조정 그리고 판로개척 지원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원청기업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통해 향후 얼라이언스 기업간 ESG 관련 정보를 꾸준히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원청기업 관계자는"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생소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ESG경영을 위한 비재무적 요소에 대한 데이터와 시스템이 사내에 정착되었음은 물론이고 직원들의 ESG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어진 계기가 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지역기업을 위한 ESG경영 도입을 지원한 결과 각 기업별 ESG경영 정착이라는 결과를 넘어 ESG대응전략 포럼과 원청기업 얼라이언스 출범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만큼, 앞으로도 지역기업들의 ESG경영 도입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상공회의소는 부산시와 함께 내년에도 ESG 상생경영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신아일보] 정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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