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6년 1484억원에 샌프란시스코 간다… MLB 한국인 포스팅 최고액 (종합)
이정후, 6년 1484억원에 샌프란시스코 간다… MLB 한국인 포스팅 최고액 (종합)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3.12.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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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정후(25)가 6년 1억1300만달러(약 1484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 디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 등 미국 현지 대표적인 소식통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에 입단 합의했다. 계약서에 4년 뒤 옵트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계약 파기) 조항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아직 샌프란시스코 구단과 이정후 측은 입단 합의 여부를 공개하지 않았다.

만약 헤이먼, 로젠탈 기자의 보도가 사실로 확인되면 이정후는 한국 선수의 빅리그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역사를 새로 쓴다.

이전까지 투수로는 류현진이 2013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6년간 3600만달러(연평균 600만달러), 타자 중에서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21년 샌디에이고와 한 4년 2800만 달러(연평균 700만 달러) 계약이 최대 규모였다.

이정후는 총액 규모와 연평균 금액(1883만달러)에서 모두 류현진과 김하성을 넘어서게 된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