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기자협회, 창립기념 토론회…"지역미디어 허브 지원책 필요"
케이블TV기자협회, 창립기념 토론회…"지역미디어 허브 지원책 필요"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12.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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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조승래 주최…지역 사회 건전한 여론 형성 도모
토론회 모습.[사진=케이블TV협회]
토론회 모습.[사진=케이블TV협회]

케이블TV가 1995년 출범한 이래로 지역뉴스를 전하는 케이블TV기자들의 단체인 한국케이블TV방송기자협회(KCJA)가 올해 8월 15일 출범하고 이를 기념하는 토론회가 12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렸다.

‘지방분권시대, 종합유선방송의 역할과 지역채널 보도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야 간사를 맡고 있는 국민의힘 박성중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케이블TV기자협회와 공동 주관했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이 ‘지방분권시대 지역채널과 지역언론의 역할’로 발제했고 송중현 선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패널로 △이영주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 △서주헌 SK브로드밴드 기자 △이지은 법무법인 세종 선임연구원이 참여해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지역채널이 국내 언론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고려해야 하고 언론으로서 지니는 본연의 역할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선 자체의 노력과 함께 제도적 지원책도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유수완 한국케이블TV방송기자협회 협회장은 “지역기자들의 직능 단체가 30년 가까운 케이블 역사 속에서도 '없다'는 현실적인 목소리에서 협회가 출발했다”며 “케이블TV기자협회는 구성원 상호 간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의 건전한 여론 형성을 도모하고 지역 언론의 자유와 자치분권에 기반을 둔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