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럭셔리 SUV '더 뉴 벤테이가 EWB' 공식 출시
벤틀리, 럭셔리 SUV '더 뉴 벤테이가 EWB' 공식 출시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3.12.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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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후 첫 신모델, 최고출력 550마력 트윈 터보 엔진 장착
벤틀리 더 뉴 벤테이가 EWB 뮬리너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벤틀리 더 뉴 벤테이가 EWB 뮬리너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12일 서울 동대문구 벤틀리 타워에서 플래그십 럭셔리 SUV ‘더 뉴 벤테이가 EWB’를 국내 최초 공개 및 공식 출시한다.

더 뉴 벤테이가 EWB는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모델이다. 모델명의 EWB는 ‘익스텐디드 휠베이스(Extended Wheelbase)’로 휠베이스를 연장해 프라이빗 제트기와 같은 뒷좌석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브랜드 최초의 ‘벤틀리 에어라인 시트’를 적용해 영국의 장인정신으로 빚어진 고급스러운 편의사양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전자식 4륜 조향 기능을 포함시켰다. 

더 뉴 벤테이가 EWB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벤테이가보다 180mm 늘어난 5305mm의 전장과 3175mm의 휠베이스다. 이를 위해 벤틀리는 언더플로어, 사이드 패널, 도어와 루프를 비롯한 2500개 이상의 부품을 완전히 새롭게 설계했다.

엔진에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4.0L 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550마력(PS), 최대토크 78.5kg.m를 발휘해 8단 자동변속기와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6초를 기록하며 최고속도는 290km/h다.

강력한 파워트레인 외에도 더 뉴 벤테이가 EWB는 최상의 주행 감각을 제공하기 위한 첨단 기술들이 대거 탑재됐다. 48V 전자식 안티·롤 컨트롤 시스템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가 기본 적용돼 탁월한 코너링 성능과 고속 안정성을 구현했다. 또한 전자제어식 올 휠 스티어링 기능을 적용해 주행 편의성을 확보했다. 

벤틀리 더 뉴 벤테이가 EWB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아주르’, ‘뮬리너’ 두 가지 사양을 제공한다.

더 뉴 벤테이가 EWB 아주르는 우아한 웰빙을 콘셉트로 구성된 파생모델이다. 플래그십 세단에서 영감을 받은 세로형 ‘버티컬 베인 그릴’과 ‘브라이트 크롬 매트릭스 로워 그릴’이 기본 적용되며 22인치 휠이 장착된다.

더 뉴 벤테이가 EWB 뮬리너는 벤틀리의 비스포크 전담 부서 뮬리너가 직접 엄선한 최상급 고급화 사양을 탑재한 최고급 럭셔리카다. 뮬리너 전용 ‘더블 다이아몬드 매트릭스 그릴’과 22인치 뮬리너 전용 휠, 뮬리너 셀프 레벨링 휠 배지가 기본 적용돼 일반 모델과 차별화했다. 또한 벤틀리 에어라인 시트와 벤틀리 다이아몬드 일루미네이션 또한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벤틀리 더 뉴 벤테이가 EWB의 한국 공식 판매 가격은 더 뉴 벤테이가 EWB 아주르가 3억4030만원, 더 뉴 벤테이가 EWB 뮬리너가 3억9390만원부터 시작된다.

jblee9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