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달 27일 국민의힘 탈당… 이후 창당할 것"
이준석 "이달 27일 국민의힘 탈당… 이후 창당할 것"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3.12.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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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아용인 탈당 선언 같이… 사전 얘기돼"
"내년 총선에서 용산-김기현 둘 다 빠져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9일 동대구역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오는 27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달 27일에는 탈당 하는 것이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그렇다"고 일축했다.

그는 "내가 신당 창당(을 하는 게) 아니라 탈당을 하는 건 후퇴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는데 탈당을 하지 않고는 신당 창당을 할 수가 없다"며 "기술적으로 처음부터 나는 탈당을 얘기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연히 탈당한 직후부터 창당할 것"이라고 부언했다.

'같은 날 혹시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중 탈당 선언을 같이 할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엔 "있다고 본다. (사전에) 얘기됐다고 본다"며 "물론 그 안에서 결심을 최종적으로 하지 못한 사람과 한 사람이 있겠지만, 지금 정치 상황이라면 거의 다 참여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지지 당원을 중심으로 한 집단 탈당 성명 제출 가능성에 대해선 "옛날 방식대로 조직을 다 동원해서 '오늘 다 서명해서 보내주시면 이걸 제출하고 나오겠습니다' 이런 건 큰 의미 없다"며 "나중에 어차피 온라인으로 당원 가입을 다 받는데, 그때 집계된 숫자가 사실 탈당 숫자와 일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지도부가 선거 진 다음에 어떻게 버티느냐"며 "요즘 들어서 용산과 김기현 대표 측에서 서로 아웅다웅하는데, 사실 총선에서 둘 다 빠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