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8년 연속 월드지수 편입
KB금융,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8년 연속 월드지수 편입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3.12.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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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적인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 등 ESG 전 부문 높은 평가 받아
(이미지=KB금융그룹)
(이미지=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미국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2023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 지수)'에서 8년 연속 월드지수(World Index)에 편입됐다고 8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DJSI는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경제 등 기업의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지수로다.

이 중 최고 등급 월드 지수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을 평가해 250여개 기업을 선별한 지수를 뜻한다. 

KB금융은 지난 3월 2022년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ESG 평가에서 최상위 AAA 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10월 국내 최고 권위 ESG 평가 한국ESG기준원(KCGS) ESG 평가에서 금융사 처음으로 4년 연속 ESG 전 부문 A+등급 획득한 바 있다. 

KB금융이 국내외 ESG 평가기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는 KB국민은행을 포함한 전 계열사가 ESG 경영 실천에 집중하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포용적 금융상품과 서비스 확대', '이사회 중심 ESG 경영 추진' 등 ESG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점에 있다.

구체적으로 '환경(Environmental) 부문'에서 KB금융은 그룹 내부 탄소배출량과 금융배출량의 넷제로 목표 달성 전략 'KB Net Zero S.T.A.R.'와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까지 확대하는 중장기 로드맵 'KB Green Wave 2030'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또한 전사적 위험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한 기후변화 관련 위험과 기회 요인 분석을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사회 부문(Social)'에서는 포용적 금융상품과 서비스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상생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금융 소외 계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KB국민희망대출' 등 상생 금융 상품을 출시해 은행 대출이 어려운 중·저신용 이용자들이 이자 비용을 경감하고 개인신용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B 소호 컨설팅 센터'를 통해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고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해 청년 실업난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연결에 기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경제 부문(Governance&Economic)'에서는 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ESG 위원회를 통해 그룹 ESG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 사항을 관리·감독한다. 

성별 다양성 확대를 위해 국내 금융지주사 처음으로 3인의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모범적인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DJSI 월드지수 8년 연속 편입은 KB금융이 글로벌 ESG 경영 선도기업임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 경영 선도 기업 위상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더 나은 미래를 실현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