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목포·장성역 등 5개 역사 개량 사업 추진
코레일, 목포·장성역 등 5개 역사 개량 사업 추진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12.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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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이용 편의·시설 안전성 제고…내년 설계 착수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고객 이용 편의와 시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목포·장성‧태백·고한‧원동역 등 5개 역사 개량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2020년부터 국토교통부와 함께 준공 30년이 지난 역을 대상으로 노후도와 혼잡도 등 우선순위를 고려해 순차적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이번에 개량 사업을 추진하는 목포역은 건물 노후화와 이용객 증가에 따라 맞이방과 화장실 등 시설 면적을 현재보다 2배가량 확장 신축할 예정이다. 장성‧태백‧고한‧원동역은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전면 증개축을 추진해 비용 대비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새로운 역 시설은 △쾌적한 환경 △고객 안전 확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시설물 재배치로 고객‧직원 동선 최적화 등을 중점 반영해 내년부터 설계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더 안전하고 편리해진 기차역이 여행과 문화를 교류하는 플랫폼에서 더 나아가 지역 교통과 관광 콘텐츠를 하나로 이어주는 '스마트 스테이션'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2027년까지 노후 역사 52곳에 대한 개량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는 수도권 전철 역사 14곳과 일반역사 13곳에 대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