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은 5일 한국폴리텍에서 대한민국 대표 산업인력 양성기관으로서 우리나라 산업화와 경제발전을 견인해 온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이사장직무대리 임춘건)과 학술정보 등 지식정보자원의 공유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사이에 학술연구정보의 공유 및 활용에 관한 협력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학생과 연구자 등 정보 이용자의 접근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국가지식정보의 효율적인 활용을 제고하고자 추진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디지털 정보자원의 상호교환 및 활용, ▲ 국회전자도서관 원문 데이터베이스 등 자료 이용 확대, ▲ 과학기술 분야 인적교류 및 자문 등 협력체제 마련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폴리텍대학 및 부설기관은 국회도서관이 구축한 3억 9천만 면의 디지털 자료를 국회도서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해당 기관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 자료 이용에 따른 도서관 보상금(원문 열람 및 출력에 따른 저작권료)은 국회도서관이 전액 지원한다.

국회도서관은 지난 2000년도에 제1호 학술정보상호협력협정을 체결한 이래 국내외 유수의 교육·학술·연구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식정보를 연계·공유하는 사업을 계속하고 있다. 2023년 12월 현재 국회도서관과 학술정보상호협력협정을 맺은 기관은 총 6천993개 기관에 이른다.

한편,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은 1968년 이래로 270여만 명의 산업인력을 양성해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경제발전을 견인해 왔다. 전국 8개 대학 40개 캠퍼스를 보유한 한국폴리텍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최첨단 시설과 장비,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춘 훌륭한 교수진, 체계적인 교육과정, 끊임없는 교육훈련 혁신을 통해 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 인재양성 학교로 도약하고 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회도서관과 한국폴리텍은 지식과 정보의 공유,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에 관한 협력 등 다양한 차원의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양 기관의 협력이 국가지식정보의 확산 및 활용을 촉진함으로써 대한민국 사회발전과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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