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지지율 3주 만에 하락… 부산·울산·경남 3.1%p ↓
윤대통령 지지율 3주 만에 하락… 부산·울산·경남 3.1%p ↓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12.0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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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0.5%p 떨어져 37.6%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33.9% 민주당 43.8%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너지경제 신문 의뢰, 11월27일부터 12월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07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7.6%, 부정평가는 59.2%였다. 

지난 조사 때보다 긍정평가는 0.5%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0.3%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11월 2주차 34.7%에서 11월 3주차 35.6%, 11월 4주차 38.1%로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이번 조사에서 3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윤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은 11월28일 41.5%→29일 41.3%→30일 35.9%→12월1일 33.0%의 흐름으로, 사흘 동안 8.6%포인트나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월 29일에는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확정과 윤 대통령 엑스포 관련 대국민 사과가 있었고, 30일에는 대통령실 조직 개편, 12월 1일에는 노란봉투법 등 거부권 행사가 이뤄졌다.

권역별로는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가 무산된 가운데 부산·울산·경남 지지율이 44.2%로 지난 조사 대비 3.1%포인트 하락했다.

대전·세종·충청은 38.2%로 전주 대비 4.1%포인트, 서울은 35.0%로 2.8%포인트, 광주·전라는 19.4%로 2.0%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인천·경기 지지율은 36.5%로 3.9%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지지율이 30.5%로 전주 대비 4.3%포인트나 상승했다. 30대 지지율도 35.4%로 1.1%포인트 올랐다. 40대 지지율은 23.1%로 2.9%포인트, 60대는 49.8%로 2.2%포인트, 70대 이상 지지율은 59.2%로 1.6%포인트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 조사(11월30일부터 12월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5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동시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이 1.6%포인트 떨어진 33.9%, 더불어민주당이 3.3%포인트 내린 43.8%였다. 

정의당은 0.3%포인트 하락한 2.7%, 진보당은 0.9%포인트 상승한 2.0%, 무당층은 3.5%포인트 오른 13.9%로 조사됐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