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2024년도 예산안 5742억원 편성
동두천, 2024년도 예산안 5742억원 편성
  • 김명호 기자
  • 승인 2023.12.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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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덕 시장, 내년도 5개 시정운영 방향 제시
경기도 동두천시가 5742억원 규모의 2024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사진=동두천시)
경기도 동두천시가 5742억원 규모의 2024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사진=동두천시)

경기도 동두천시가 5742억원 규모의 2024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5765억원과 비교해 23억원(0.4%) 감소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1.06% 증가한 5047억원, 특별회계는 9.87% 감소한 695억원이다.

3일 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사회복지 분야 2307억원 △환경 분야 774억원 △교통·물류 분야 364억원 △문화·관광 분야 275억원 △국토·지역개발 분야 377억원 △보건 분야 111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박형덕 시장은 이날 동두천시의회 제325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경기 불황과 세수 부족으로 지방교부세와 지방교부금이 감소했다면서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 경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적재적소 써야 할 곳에 제대로 쓰는 효율적인 재정 운용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활기찬 경제도시 △모든 가정이 행복한 복지 도시 △미래를 열어주는 배움의 도시 △골목 구석구석 살고 싶은 도시 △휴식이 있는 문화·관광 도시 등 내년도 다섯까지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시의 2024년도 주요 분야별 예산안을 보면 △취약계층 등 일자리 지원 158억원 △미군 공여지 캠프 캐슬 및 캠프 모빌 토지매입비 130억원 △복합커뮤니티센터 및 행복드림센터 건립 100억원 △학교 교육환경 개선 및 교육프로그램 지원 49억원 △청소년특화도서관 조성 47억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및 수소전기차 보급 32억원 △상패근린공원 조성 및 생연지구 문화공원 정비 27억원 등이다.

박 시장은 “2024년은 민선 8기 동두천시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 행복이라는 최우선 가치로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 구석구석까지 새롭게 달라질 동두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미군 공여지 반환 지연에 따른 대정부 요구안 관철, GTX-C노선 동두천 연장, 경기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 제생병원 조기 개원 및 의대 설립 등 동두천시의 미래 성장 동력 견인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제325회 동두천시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0일 최종 확정된다.

[신아일보] 동두천/김명호 기자

km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