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의료 제공하는 지방 의사인력 부족 심각"
"필수의료 제공하는 지방 의사인력 부족 심각"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3.11.29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의료취약지 등에서 필수의료를 제공하는 지방의료원 대표들이 의사인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승연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장(인천의료원장)은 이날 보건복지부와 간담회에서 "지방의료원의 의사인력 부족은 타 의료기관에 비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복지부가 정부의 정책 방향을 알리고, 지방의료원연합회로부터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현장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방의료원 본연의 임무인 지역의 필수의료 분야 진료 기능을 수행하려면 충분한 정책적 효과가 발휘될 수 있을 정도의 의사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경영이 어려워진 지방의료원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이에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지방의료원이 중장기적으로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체계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정부는 의사 인력 확충과 함께 필수의료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패키지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