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김이배, 사장 승진…애경산업 신임대표엔 김상준 전무
제주항공 김이배, 사장 승진…애경산업 신임대표엔 김상준 전무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11.2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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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배, '코로나19 극복 성과 인정…김상준 '글로벌 소비재' 성장
(왼쪽부터) 김이배 제주항공 사장과 김상준 애경산업 전무.[사진=애경그룹]
(왼쪽부터) 김이배 제주항공 사장과 김상준 애경산업 전무.[사진=애경그룹]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위기극복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애경산업 신임대표엔 김상준 전무가 내정됐다.

애경그룹은 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승진 4명, 상무보 신규 선임 6명, 그룹 전입 1명 등 총 17명의 ‘2024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고 27일 밝혔다. 대표이사 임명일자는 12월1일, 임원 선임 및 승진 발령일자는 2024년 1월1일이다.

이번 인사에선 제주항공 대표이사 김이배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항공산업 전문가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되던 2020년 6월부터 제주항공 대표이사를 맡아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최근 가파른 실적 회복을 리드했다. 또 위기 상황에서도 신조기 도입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제주항공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가다.

애경산업 신임 대표이사엔 김상준 전무가 내정됐다. 김 전무는 전략, 재무 등 경영 전반에 걸친 핵심 업무 능력과 성공 경험을 고루 갖춘 경영인이다. 애경산업을 글로벌 소비재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충분한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경그룹은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따르고, 불확실한 대내·외 시장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극복할 수 있는 역량 있는 리더를 적극적으로 발탁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세대 교체를 단행하는 등 책임경영 체제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