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에듀테크로 베트남 한국어 교육선도
비상교육, 에듀테크로 베트남 한국어 교육선도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11.2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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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대 한국어학과 3곳 중 1곳 비상교육 '클라스' 이용
이영근 비상교육 베트남법인 법인장(왼쪽)과 르엉 밍 섬(Mr. Lương Minh Sâm) 동아대학교 이사장(오른쪽)이 클라스(KLaSS) 공급 업무 협약서를 작성하는 모습. [사진=비상교육]
이영근 비상교육 베트남법인 법인장(왼쪽)과 르엉 밍 섬(Mr. Lương Minh Sâm) 동아대학교 이사장(오른쪽)이 클라스(KLaSS) 공급 업무 협약서를 작성하는 모습. [사진=비상교육]

비상교육이 에듀테크 기반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한국어 교육 시장을 선도한다.

비상교육은 27일 베트남 빈즈엉경제기술대, 다낭 동아대 2곳과 한국어 학습 솔루션 클라스(KLa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클라스는 터치 스크린과 스마트 패드를 활용한 에듀테크 기반 양방향 스마트러닝 한국어 학습 솔루션이다. 600여 개의 동영상을 비롯해 학습 몰입도를 높이는 다양한 교육용 게임과 활동 등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어 전공을 개설한 베트남 대학 60곳 중 20개 대학이 비상교육의 클라스를 이용한다.

다낭 동아대학교 르엉 밍 섬 이사장은 "비상교육의 스마트 교육 솔루션을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한국어 교육의 표준화와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상교육은 지난해까지 베트남 내 일반인과 대학생 중심의 교육 서비스를 주로 제공했다. 올해 9월부터 베트남 중고등학교와 근로자 교육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하면서 최근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비상교육은 한국어 교육 통합 플랫폼 master k(마스터케이)를 하노이 황롱고, 하타잉고 등 6개 학교 300여 명의 중고등학생에게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 근로자 송출 기관 VTC1에도 원격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영근 비상교육 베트남 법인장은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채택하는 베트남 초중고가 늘어남에 따라 향후 클라스를 총 25개까지 확대 공급할 예정"이라며 "한국어 교육 플랫폼 'master k'를 활용해 베트남 전역의 민관 한국어 교육기관과 초중고 공교육 현장 그리고 베트남 근로자 한국어 교육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thkim736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