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출판사는 최근 서울 MBC에서 '제30회 MBC 창작동화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MBC 창작동화대상은 금성문화재단과 MBC 문화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금성출판사가 공식 후원하는 국내 대표 창작동화 공모전이다. 국내 창작동화 공모전 중 최대 상금 규모는 물론 주제와 자격 제한이 없어 역량 있는 신예 작가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1회 수상자 원유순 작가를 비롯해 노경수 작가(5회), 김해원 작가(11회) 등 159명의 아동문학 작가를 배출한 바 있다. 제30회 MBC 창작동화대상에는 총 227편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보물찾기 설명서' 이종아 작가가 그림책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보물찾기 설명서는 "꿈과 보물, 미래를 그린다면 이런 모습일 것 같다. 매력적인 그림은 물론 작가 개성과 위트가 그림책 곳곳에 드러나 즐거운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대상에 선정됐다.
초등학생 대상으로 역대 MBC 창작동화대상 수상작 감상문을 공모하는 독후감 부문에도 글, 그림, 편지, 일기 등 다양한 형식의 감상문이 접수됐다. 그 결과 총 19명이 시상자로 선정됐다.
초등 고학년 부문은 △강재인(상탄초5) △김현아(아라초5) △양희주(아라초4) △이승목(백마초5) △이찬영(경동초5) △이찬희(용동5) △이하엘(상암초5) △임연우(아라초4) △조서진(아라초4) △채시온(상암초5) △최윤슬(안성초5)이 수상했다. 초등 저학년 부문은 △김라엘(한가람초3) △김선율(아라초3) △김윤서(매봉초3) △양진영(백록초3) △오연수(한라초3) △이서연(대서초3) △이슬비(성북초2) △이준호(중산초3)이 수상했다.
최근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안형준 MBC 사장, 김무상 금성문화재단 이사장 및 공모전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그림책 부문 대상은 2000만원 상금과 상장을 독후감 부문은 초등 고학년 30만원, 초등 저학년 2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수여했다. 보물찾기 설명서는 내년 중 단행본으로 출간해 독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MBC 창작동화대상 30주년을 맞아 금성문화재단 김무상 이사장에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김무상 이사장은 이번 시상식에서 "MBC와 함께한 30년 동안 금성문화재단과 금성출판사는 책 읽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열심히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작가님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며 어린이를 위한 좋은 책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금성출판사는 사회적 책임 활동(CSR) 일환으로 국내 창작동화 작가를 발굴해 후원하고 있다. 단행본 출간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사내 임직원들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1989년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등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에게 지속적인 도서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금성문화재단에서도 문화재 보호 사업, 예술가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