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출판사, 'MBC 창작동화대상’ 시상식 개최…'그림책' 이종아 작가 대상
금성출판사, 'MBC 창작동화대상’ 시상식 개최…'그림책' 이종아 작가 대상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11.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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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감상 부문 초등학생 19명 선정…CSR 일환 국내 창작동화 작가 발굴
(왼쪽부터) 안형준 MBC 사장, 이종아 작가, 김무상 금성문화재단 이사장이 최근 서울 MBC에서 진행된 '제30회 MBC 창작동화대상'에서 시상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금성출판사]
(왼쪽부터) 안형준 MBC 사장, 이종아 작가, 김무상 금성문화재단 이사장이 최근 서울 MBC에서 진행된 '제30회 MBC 창작동화대상'에서 시상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금성출판사]

금성출판사는 최근 서울 MBC에서 '제30회 MBC 창작동화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MBC 창작동화대상은 금성문화재단과 MBC 문화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금성출판사가 공식 후원하는 국내 대표 창작동화 공모전이다. 국내 창작동화 공모전 중 최대 상금 규모는 물론 주제와 자격 제한이 없어 역량 있는 신예 작가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1회 수상자 원유순 작가를 비롯해 노경수 작가(5회), 김해원 작가(11회) 등 159명의 아동문학 작가를 배출한 바 있다. 제30회 MBC 창작동화대상에는 총 227편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보물찾기 설명서' 이종아 작가가 그림책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보물찾기 설명서는 "꿈과 보물, 미래를 그린다면 이런 모습일 것 같다. 매력적인 그림은 물론 작가 개성과 위트가 그림책 곳곳에 드러나 즐거운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대상에 선정됐다.

초등학생 대상으로 역대 MBC 창작동화대상 수상작 감상문을 공모하는 독후감 부문에도 글, 그림, 편지, 일기 등 다양한 형식의 감상문이 접수됐다. 그 결과 총 19명이 시상자로 선정됐다. 

초등 고학년 부문은 △강재인(상탄초5) △김현아(아라초5) △양희주(아라초4) △이승목(백마초5) △이찬영(경동초5) △이찬희(용동5) △이하엘(상암초5) △임연우(아라초4) △조서진(아라초4) △채시온(상암초5) △최윤슬(안성초5)이 수상했다. 초등 저학년 부문은 △김라엘(한가람초3) △김선율(아라초3) △김윤서(매봉초3) △양진영(백록초3) △오연수(한라초3) △이서연(대서초3) △이슬비(성북초2) △이준호(중산초3)이 수상했다.

최근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안형준 MBC 사장, 김무상 금성문화재단 이사장 및 공모전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그림책 부문 대상은 2000만원 상금과 상장을 독후감 부문은 초등 고학년 30만원, 초등 저학년 2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수여했다. 보물찾기 설명서는 내년 중 단행본으로 출간해 독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MBC 창작동화대상 30주년을 맞아 금성문화재단 김무상 이사장에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김무상 이사장은 이번 시상식에서 "MBC와 함께한 30년 동안 금성문화재단과 금성출판사는 책 읽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열심히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작가님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며 어린이를 위한 좋은 책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금성출판사는 사회적 책임 활동(CSR) 일환으로 국내 창작동화 작가를 발굴해 후원하고 있다. 단행본 출간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사내 임직원들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1989년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등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에게 지속적인 도서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금성문화재단에서도 문화재 보호 사업, 예술가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thkim736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