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가 홍성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고 있는 ‘홍성군 농·특산물 홍보전’에 참가했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1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 해당 행사는 현지 교민들을 상대로 한 판촉 행사 및 수출 품목 확대를 위한 유통업체와의 협의를 위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올해 2월 홍성군의회 말레이시아 직무연수 중 KMT 식품과의 협의를 통해 성사된 자리로, 말레이시아 김치 페스티벌과 연계하여 추진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교민은 홍보전에서 판매된 홍성 마늘, 홍성 고춧가루, 광천 새우젓 등에 대해 “말레이시아에서 한국산 마늘, 고추, 새우젓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홍보전에 참여한 홍성군의회 권영식 의원 역시 “홍성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어서 뿌듯하며, 말레이이시아에서는 1인분 단위의 소포장 농산품을 쉽게 접할 수 있어 놀랐다. 우리나라에서도 1인 가정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벤치마킹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홍성군 농업의 발전을 위해선 선진지 견학을 통해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의 식견을 키워 홍성군 농특산물의 수출 대상국과 품목 다변화를 위해 군 차원의 상품 개발과 시장 발굴 및 홍보 강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회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신아일보] 홍성/민형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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