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마케팅 드라이브…카카오로 주문 채널 확대
요기요, 마케팅 드라이브…카카오로 주문 채널 확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11.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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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탭 내 서비스 론칭…고객 접점 다각화
모델들이 요기요 본사에서 카카오와의 협업 통한 신규 주문 채널 '주문하기 by 요기요'의 론칭을 알리고 있다.[사진=위대한상상]
모델들이 요기요 본사에서 카카오와의 협업 통한 신규 주문 채널 '주문하기 by 요기요'의 론칭을 알리고 있다.[사진=위대한상상]

요기요는 시장 경쟁 속 우위를 선점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케팅에 드라이브를 건다고 21일 밝혔다.

요기요는 우선 카카오와 손잡았다. 요기요는 카카오톡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요기요만의 특별한 주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요기요 사장들에게도 신규 주문 채널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 향상을 돕는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이날부터 카카오톡의 비즈니스 솔루션 중 하나인 주문하기 서비스를 ‘주문하기 by 요기요’로 새롭게 변경 후 제공할 계획이다.

‘주문하기 by 요기요’는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위치해 있어 카카오톡을 실행 중인 어떤 상황에서도 손쉽고 편리한 주문을 할 수 있다. 요기요 고객이라면 최초 1회 카카오톡 회원 연동을 통해 요기요에서 이용 중인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주문하기 by 요기요’를 통해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특히 요기요가 업계 최초로 올해 5월 선보인 배달비 ‘무제한 무료’ 멤버십 ‘요기패스X’ 서비스의 혜택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카카오의 모바일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을 통한 요기요의 주문도 오는 11월 말부터 가능하다. 카카오 맵 내에서 ‘주문하기 by 요기요’가 연동된 가게일 경우 배달 버튼을 통해 바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어 가장 가까운 가게나 동선을 파악하기 더욱 쉽다.

요기요는 음식 배달을 시작으로 포장 및 사전예약, 퀵커머스 등 ‘주문하기 by 요기요’를 통한 서비스 영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한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요기요는 이번 카카오와의 레퍼런스를 기회로 다양한 플랫폼에 제공하는 채널링 서비스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요기요만의 성장세를 구축할 방침이다.

전준희 요기요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요기요가 보유한 푸드테크 기술력과 배달 인프라 노하우를 카카오를 통해 선보일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후 각종 플랫폼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요기요가 선사하는 맛있는 즐거움을 여러 방면에서 전할 수 있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요기요는 지난 20일부터 ‘요기패스X’의 구독비를 50% 인하하고 본격적인 구독자 유치 경쟁전에 나섰다. 

‘요기패스X’는 소비자가 월정액을 결제하면 앱 내 ‘요기패스X’ 대상 가게에서 최소 주문 금액 1만7000원 이상 주문 시 횟수 제한 없이 배달비를 무료로 이용 가능한 무료배달 멤버십이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