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행정전산망 장애 복구… 민원 현장 정상화 기대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 복구… 민원 현장 정상화 기대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11.20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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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전국 시군구·읍면동 주민센터서 민원 서류발급 서비스 재가동
(사진=연합뉸스)
(사진=연합뉸스)

지난 17일 발생한 민원 서비스 장애가 모두 복구되면서 20일 민원 처리가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정부 행정전사망 '새올 시스템'이 완전 복구돼 전국 시군구·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민원 서류발급 서비스를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도 정상 운영된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복구된 서비스가 보다 안정화될 수 있도록 계속 모니터링하고, 상황을 면밀히 관리해 월요일부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전산 마비 등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응 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대응 상황실에선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전문 요원들이 계속 모니터링에 나서고, 문제 발견 시 즉각적인 대응 마련에 나선다.

앞서 지난 17일 '새올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이용자이 서비스에 접속하지 못했다. 이에 민원 현장에선 각종 증명서 발급이 전면 중단됐고, 당일 오후에는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 또한 서비스가 중된되며 정부의 모든 민원서비스가 멈추는 초유의 사태가 발새했다.

행안부는 민관 전문가로 조성된 복구 인력을 긴급 투입해 지난 18일 '정부24' 서비스를 우선 재개했고, 19일에는 '새올 시스템' 정상화를 발표했다.

한편 행안부는 이번 '정부 서비스 올스톱' 사태가 행정 전산망과 연결된 네트워크 장비에서 문제가 생기며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