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가자 남부 칸유니스 공습 받아 26명 숨져"
AFP "가자 남부 칸유니스 공습 받아 26명 숨져"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11.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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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와파 통신 "중상자도 23명... 사망자 대부분 어린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시작된 양측 간 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 있는 주거용 건물이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을 받아 26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니스 지역 나세르 병원 원장은 "공습이 발생한 후 26명의 시신과 23명의 중상자가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오전 이스라엘의 기습 공습으로 약 26명이 목숨을 잃었고, 사망자 대부분은 어린이로 확인됐다고 팔레스타인 와파(WAFA) 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약 3주에 걸친 지상작전을 펼쳐 가자지구 북부를 장악한 가운데 남부 또한 공습에 나설 뜻을 밝혔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전날(17일) 밤 기자회견장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숨어 있는 곳이라면 가자지구 남부를 포함해 그 어느 곳이라도 공격에 나서 완전 소탕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16일 바니 수하일라를 포함해 크후자, 아바산, 카라라 등 칸 유니스 동부 소도시(4곳)에 전단을 살포해 민간인 대피령을 전달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