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어쿠스틱 기타 듀오 ‘곤티티’ 온다
일본 어쿠스틱 기타 듀오 ‘곤티티’ 온다
  • 문경림기자
  • 승인 2010.05.3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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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 친숙한 음악을 들려주는 일본의 어쿠스틱 기타 듀오 ‘곤티티’가 6월5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곤잘레스 미카미(57)와 치치 마츠무라(56)로 이뤄진 곤티티는 1978년 결성, 1983년 앨범 ‘어나더 모드(Another Mod)’로 데뷔했다.

현악기인 어쿠스틱 기타의 특성을 전면에 부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기성 연주 패턴을 반복하지 않고 악곡마다 다양한 리듬 패턴이 어우러진 연주법을 사용한다.

국내에서도 15장 이상의 앨범을 발표, 팬층을 거느리고 있다.

북아메리카에서는 일본 뮤지션 중 음반 판매량이 가장 많은 팀으로 손꼽힌다.

고레에다 히로카즈(48) 감독의 영화 ‘아무도 모른다’(2004), ‘걸어도 걸어도’(2008) 등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 일반적인 나일론 기타와 스틸 기타뿐 아니라 하와이 민속악기인 우쿨렐레, 고음역대 소리를 내는 소프라노 기타도 연주할 계획이다.

외란 쇨셔, 클로드 치아리, 콰르텟 보티첼리 등 기타 연주자와 앙상블을 초청하는 시리즈 ‘기타 로드 2010’ 중 첫 번째 순서다.

5만~7만원. Hyang’s 02-702-7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