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거리곳곳 '풍성한 예술의 향연' 펼쳐져
진안군, 거리곳곳 '풍성한 예술의 향연' 펼쳐져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3.11.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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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고원시장 문화예술 공연, 지붕 없는 거리 미술관 등 주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어
(사진=진안군)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은 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즐기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거리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행사들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진안고원시장에는 연 6회 장날에 맞춰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대중 속에서 이루어지는 거리 공연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으며, 판소리·태평소 연주·성악·바이올린 연주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또한 별도의 무대가 아닌 거리에서 자연스럽게 공연이 진행돼 관객들과 공연자가 상호작용을 하며 즐길 수 있고,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하여 어르신들도 문화체험을 편하게 접할 수 있다.

5회에 거쳐 펼쳐진 ‘진안고원시장 문화예술 공연’은 오는 9일 마지막 행사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만나게 된다.

또한 지난 10월25일 오픈한 ‘지붕 없는 거리 미술관’은 개성 있는 미술 작품을 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거리 미술관은 K-water 용담댐지사에서 추진한 프로그램으로, 일상적인 물건들을 예술 작품의 ‘오브제(주제)’로 활용한 거리 벽화 작품 조성사업이다.

진안 로터리에서 군청 방면에 이어지는 거리 곳곳에 특별한 벽화를 배치해 대형 벽화부터 작은 소품을 통한 그림까지 다양한 벽화를 감상하는 즐거움과 공공장소에서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제공한다.

정상식 문화체육과장은 “다양한 거리예술이 삶의 공간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주고 있으며, 예술과 문화를 보다 폭넓게 대중과 공유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