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신한은행, 의심거래보고 품질 제고 위한 세미나
코빗·신한은행, 의심거래보고 품질 제고 위한 세미나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3.11.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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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과 협업해 자금세탁방지·의심거래보고 역량 강화 꾀할 것"
코빗-신한은행, STR 품질 제고 합동 세미나 장면
코빗과 신한은행 자금세탁방지 부서 담당자들이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코빗 본사에서 의심거래보고(STR) 품질 제고를 위한 합동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코빗)

코빗은 신한은행과 함께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구 코빗 본사 회의실에서 의심거래보고(Suspicious Transaction Report, STR) 품질 제고를 위한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참석자는 진창환 코빗 준법감시인과 유정열 신한은행 자금세탁방지부 디지털자산팀장을 비롯해 양사 자금세탁방지부서 담당자들이다. 

세미나는 △STR보고서 작성 △특정 테마 모니터링 △임직원 교육 등을 주제로 각 사 실무진이 직접 자사 노하우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코빗은 가상자산 관련 자금세탁방지 체계 고도화를 위해 신한은행과 교류·협력하고 있다. 

앞서 코빗과 신한은행은 지난 상반기에도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지난해 가상자산사업자 종합검사 결과와 트래블룰 이행 현황 등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또 지난 9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처음으로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실명계정 운영지침'을 조기 도입하는 등 협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최근 FIU 공개 자료에서 올해 3분기까지 가상자산사업자의 STR 건수가 이미 지난해 전체 보고 건수를 넘어선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가상자산 거래소 STR 업무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이번 합동 세미나에서 공유받은 신한은행 노하우뿐만 아니라 앞으로 신한은행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코빗은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소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정은 기자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