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은 청와대에 파견 근무 중인 외교통상부 소속 외교관 김모(37)씨다.
아는 사람의 소개로 2003년 만나 7년 간 교제해왔다.
박선영은 “만난 지 3개월쯤 됐을 때 공원을 산책하다 불쑥 ‘결혼하자’고 하더라”며 “결혼을 앞두고는 예쁜 화분을 들고 와 무릎을 꿇고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했다”며 웃었다.
신랑에 대해서는 “소탈하고 털털하며 매사에 똑 부러지는,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자랑했다.
결혼식은 온누리교회 이재훈(42) 목사가 주례했다.
박선영이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 봉사모임 ‘따사모’ 멤버와 김원희, 김선아, 오연주, 유진 등 친한 동료 연기자들이 참석했다.
신혼여행은 신랑이 바빠 7월 이후에 갈 계획이다.
신접살림은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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