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불패’ 권상우, 1000만 관객 자신있다
‘교복불패’ 권상우, 1000만 관객 자신있다
  • 문경림기자
  • 승인 2010.05.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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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속으로’ 탑과 투톱… 美 영화평론가 “권상우, 제임스 딘 같은 배우”
배우 권상우(34)가 다시 교복을 입었다.

영화 ‘포화 속으로’에서 소년원 수용 대신 전장으로 뛰어든 학도병 71명 중 한 명인 ‘구갑조’를 열연했다.

‘동갑내기 과외하기’(2003),‘말죽거리 잔혹사’(2004) 에 이어 권상우가 교복차림으로 연기하는 세 번째 영화다.

27일 미국 스탠퍼드 대학 아시아·태평양 연구소 초청으로 최초 공개된 ‘포화 속으로’에서 권상우는 진한 매력을 발산했다.

학도병들의 중대장 역인 탑(최승현·23)과 투 톱으로 전면에 나선다.

촬영현장과 제작발표회, 쇼케이스에서 ‘목표관객 1000만’이라고 공공연히 밝힌 권상우는 이번 미국 상영회에서도 자신만만했다.

영화는 권상우의 전작들과 달리 ‘식스 팩’의 몸매(말죽거리잔혹사, 화산고)나 언동에서 배어나오는 코믹함(동갑내기과외하기)는 거의 없다.

그럼에도 관객에게 통한다.

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 등에 기고하는 영화평론가 스코트 폰다스는 “반항아적인 눈빛이라든지 담배를 무는 것 등 미국배우 제임스 딘과 같은 인상을 주는 배우”라고 평했다.

‘포화 속으로’는 6월16일 국내 개봉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