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 식품영양학과, 대부도 그랑꼬또 와이너리 현장 견학 성료
안산대 식품영양학과, 대부도 그랑꼬또 와이너리 현장 견학 성료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3.11.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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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대학교)
(사진=안산대학교)

안산대학교는 지난달 20일 식품영양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부도 그랑꼬또 와이너리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현장 견학은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재학생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전공 진로의 다양성을 경험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그랑꼬또(Grand Coteau)’는 프랑스어로 큰 언덕이라는 뜻이다. 지역명 대부(大阜)를 그대로 상표명으로 사용하는 그랑꼬또 와이너리(포도주 양조장)는 1996년 설립돼 청정지역을 자랑하는 대부도의 높은 언덕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의 포도를 원료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1954년 캠벨 50여주를 심은 것을 시작으로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재배되어 유명한 대부포도를 생산하는 안산(대부도)은 서울 경기권에서 화이트와인에서 아이스와인까지 생산하는 유일한 지역으로, 국내산 와인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식과의 페어링을 제시해 국내산 와인의 소비 촉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랑꼬또 와이너리(그린영농조합) 김지원 대표이사는 이날 체험에 참여한 재학생들에게 문화 차이에 따른 주종 차이, 와인 매너, 양조장 투어, 그랑꼬또 청수와인을 포함한 4종의 와인 테이스팅 등 열띤 스페셜 와인 강의를 진행했다.

현장 견학에 참여한 박송미 재학생은 “한국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와인이 만들어지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경험했던 유명한 외국 와인보다 더 입맛에 잘 맞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을 정도로 맛있었다. 와인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식품영양조리학부 윤수선 학부장은 “안산, 대부도의 지역특산물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재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전공직무역량 향상 및 전공 진로 선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대 식품영양학과는 식품, 영양, 조리의 융합으로 K-food의 맛있는 건강함을 창조하는 식품영양인 양성을 목표로 식품영양관리와 음식서비스관리 스페셜리스트를 양성하기 위해 현재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