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새로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슬로건을 내걸로 ESG문화 확산을 위해 공을 들인다.

3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일 ESG경영 슬로건 ‘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을 선포했다. ESG실천에 대한 의지와 더 나은 내일을 함께 만들자는 의미다.

롯데홈쇼핑은 ESG경영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임직원의 관심과 공감을 강화하기 위해 슬로건을 제정했다.

롯데홈쇼핑은 이와 함께 환경, 나눔, 공존 세 분야로 나눠 추진 사업도 공표했다.

구체적으로 △환경 분야는 친환경 상품 입점 우대, 친환경 포장재 전면 시행 등 환경경영 체제를 구축 △나눔 분야는 취약 계층 아동·청소년, 독거노인 등 계층별 맞춤형 나눔활동 확대 △공존 분야는 해외 판로 개척, 자금 지원 등 파트너사와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환경 구축 등이 목표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ESG경영 슬로건을 대내외 ESG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11월 중에는 롯데홈쇼핑 친환경 테이프 디자인에도 적용해 고객들에게 ESG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ESG경영 선포 2주년을 기념해 ESG문화 정착을 위한 ‘ESG DAY’ 행사도 진행했다. 김재겸 대표는 30여명의 임직원과 함께 1시간 동안 약 1㎞ 구간의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또 점심시간을 활용해 버려지는 의류를 가방과 액세서리로 업사이클링하는 ‘친환경 원데이클래스’도 진행했다.

이동규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ESG경영 선포 2주년을 맞아 더 나은 내일을 위한 ESG실천 의지를 담은 슬로건을 제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ESG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2021년 ESG 경영 체계 확립을 골자로 한 ESG경영을 선포하고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독립기구 ‘ESG위원회’와 사내 ESG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ESG경영을 체계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했다. 도심 숲 조성, 폐섬유 업사이클링 등 친환경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나눔 활동, 파트너사 상생 등 분야별 로드맵을 구축해 ESG경영을 실행하고 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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