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ESG 환경분야 A+…"편의점 업계 최초"
GS리테일, ESG 환경분야 A+…"편의점 업계 최초"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11.0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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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통합 A…자발적 ESG경영 인정
GS25에서 제공하는 종이 쇼핑백.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ESG 환경분야 평가에서 A+(매우 우수)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GS리테일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급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등급 A(우수)를 획득했다. 특히 환경분야에서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했다.

GS리테일은 이에 대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통계 시스템)를 구축하고 Scope3(배출량)를 포함한 정보를 공시한 점을 주효 배경으로 꼽았다.

GS리테일은 또 기후 위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소비자 참여를 만든 활동들을 높게 평가받았다. GS리테일은 지난해 11월부터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종이 쇼핑백을 사용해 왔다. 극지연구소와 함께 만든 쇼핑백에 ‘오늘도 집이 하나 사라졌습니다’라는 문구와 북극곰 이미지를 담아 기후 위기를 알리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세계자연기금(WWF)와 간판 소등 행사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75퍼센트(%)의 GS25 매장에 스마트 에너지관리시스템(SEMS)을 설치하고 환경부와 협업해 매년 녹색소비주간을 운영 중이다.

GS리테일은 사회와 지배구조 분야에서도 모두 A를 받았다.

사회분야에서는 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니어 스토어’, 발달장애인 자립을 지원하는 ‘늘봄 스토어’ 등 지역사회와 소외 이웃을 위한 활동들이 주목받았다. 또 임직원 존중문화를 위한 D&I 위원회(diversity and inclusion·다양성과 포용성) 위원회 운영, 협력사의 ISO(국제표준화기구) 및 환경지표 인증 지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책임경영을 인정받았다.

지배구조분야에서는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ESG 위원회를 이사회 산하로 구성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곽창헌 GS리테일 대외협력부문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GS리테일 모든 임직원이 ESG경영을 위해 진정성 있게 실천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환경과 사회에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기여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ksy@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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