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에듀, 메타버스 기반 학습경험 플랫폼 '원더버스' 공개
NHN에듀, 메타버스 기반 학습경험 플랫폼 '원더버스' 공개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11.0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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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체험 모집 시작, 세계시민교육‧디지털리터러시‧진로설계 콘텐츠 즐길 공간 구현
메타버스 기반 학습경험 플랫폼 '원더버스' 안내 화면. [사진=NHN]
메타버스 기반 학습경험 플랫폼 '원더버스' 안내 화면. [사진=NHN]

NHN에듀는 1일 세계 최초 메타버스 기반 학습경험 플랫폼 '원더버스(wondervesre)'를 공개했다. 

원더버스는 3D 메타버스 환경 내 교육활동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학습 경험 플랫폼(Learning eXperience Platform‧LXP)이다. 세계시민교육, 진로 및 직업 체험, 안전교육 등을 기본 콘텐츠로 구성했으며 디지털 리터러시(디지털 문해력)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했다. 통상 영어나 수학과 같은 교과 영역 중심의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과 달리 비교과 영역에 집중해 체혐형 교육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했다.

세계 최초로 3D 메타버스 환경 내 효과적인 수업진행을 위한 LXP를 탑재한 원더버스는 AI 기반의 학습진단과 튜터링을 제공한다. 특히 원더버스는 교사와 학습자가 최적화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교사에게는 '원더클래스', 학생에게는 '원더플레이'로 분리된 채널을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사 전용 채널인 원더클래스는 학습자가 원더버스 내 머무는 시간, 출결 확인, 학습 진도, 콘텐츠별 교육성과, 이해도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업활동과 방과후 활동을 유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원더클래스는 학습자의 학습 여정대로 학생 개인의 선호, 학습과정, 결과 등을 종합한 AI 기반의 튜터링을 제공한다. 

원더버스 내 아바타가 자유자재로 돌아다니는 원더플레이는 교육과 놀이 요소를 결합했다. 디지털 AI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원더시티 내 접속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커뮤니티 기능부터 교육 동영상 시청, 미션 수행, 퀴즈, 게임까지 구현했다. 원더시티를 탐험하며 미션을 수행하고 퀴즈를 통해 얻은 재화와 아이템으로 아바타를 꾸미는 등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도 가미해 몰입감을 더했다.

NHN에듀는 역량 있는 기업들은 물론 AI, XR(확장현실) 콘텐츠 기업과의 제휴 및 협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디지털 교과서를 비롯해 코딩 교육, 언어 교육 등 콘텐츠 다각화를 꾀한다.

제휴 문의나 사전 체험 서비스는 원더버스 브랜드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체험은 교육 기관의 수업 활용을 목표로 다음달 중 이뤄질 예정이다. 일반 고객 및 기업 대상 서비스는 다음해 1분기에 진행할 계획이다. 

여원동 NHN에듀 대표는 "미래 세대에게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자 오랜 기간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원더버스를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디지털 선도학교를 비롯해 여러 학교에서 사전체험 및 수업 활용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원더버스가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이고 학습 효과가 높은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thkim736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