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능곡중, 제4회 능곡선사마을 축제 부스 운영
시흥능곡중, 제4회 능곡선사마을 축제 부스 운영
  • 송한빈 기자
  • 승인 2023.11.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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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흥교육지원청제공
사진/시흥교육지원청제공

경기 시흥능곡중학교는 마을과 연계하는 시흥 교육 방향과 시흥 주민자치 활성화 방향에 발맞추어 학교 마을 교육협의회를 통해 마을과 함께하는 마을 공동체 역량 함양에 힘쓰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능곡중학교에 따르면 본교 교직원, 학생, 학부모가 제4회 능곡선사마을 축제에서 전시부스, 체험부스, 포토존을 운영하며 공연에 참여했다.

‘능곡 유니버스 전시 부스’는 학교비전(미래를 여는 교육, 꿈을 키우는 학교)과 학년 가치(같이의 가치) 알리기 활동과 교과 및 자유학기 시간에 활동한 작품을 전시하는 부스로 1학년 도우미 학생들과 본교 교사가 전시작품에 대해 직접 설명하여 마을 주민과 어린이들이 전시작품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비유와 상징, 반어 표현이 들어간 창작 시화, 속담·관용표현을 활용한 글쓰기 책, 음악 듣고 추상화 그리기, 캘리그라피 작품, 오토마타 작품, 유화 작품, 마을 그림 그리기 작품 등이 눈길을 끌었다.

‘능곡선사마을축제에 놀러 온 토끼와 방아 찧기 체험 부스’는 시흥능곡중 학부모회가 기획 및 진행한 부스로 기묘년을 상징하는 토끼 인형 탈을 쓰고, 한복을 입고, 마을 주민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한 대 치go’, ‘스트레스 날리go’, ‘인절미도 먹go’, ‘우정까지 쌓go’라는 재미있는 슬로건과 함께 인절미 떡메치기를 진행하였다. 토끼 캐릭터 인형과 사진찍기, 떡메치기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마을 주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여 엄청난 호응을 받았다. 또한‘살기 좋은 세상 만들기’환경보호 실천 캠페인으로 아이스팩을 기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움직이는 포토존’은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2, 3학년으로 구성된 신청자가 6,000년 전 신석기 시대의 문화를 체험하고 기리는 뜻에서 원시인 복장을 하고, 마을의 안녕과 번영 및 소통의 장을 만드는 의의를 두었다. 선사 유적공원의 천재지단의 ‘안녕제’를 시작으로 만장기를 앞세워 중앙공원 축제장까지 마을 주민의 환호를 받으며 약 1km를 퍼레이드 하며 원시인 분장을 한 학생들은 포토존의 모델이 되어 마을 주민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본교 자율 동아리와 청소년 문화의 집이 연계한 축제 공연에는 ‘Reverse 치어리딩’, ‘SNB 밴드’, ‘딜라이트 밴드’, ‘DSI 댄스’, 보컬, 기타 연주 등 많은 팀이 참가하여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능곡선사마을축제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모두가 리더의 모습으로 솔선수범하여 서로 배려하는 모습에 감동했고, 환상의 호흡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었다. 시흥능곡중 학부모님의 마음이 하나로 화합했던 축제에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했던 순간이었습니다.”,“떡메를 내리치며 직접 만든 떡을 가족과 함께 먹으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에 무척 보람되었고, 축제의 의미를 아이들에게 교육할 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원시인 복장을 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와서 사진 찍자고 해서 놀랍기도 하면서 다양한 포즈로 함께 찍으니 더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 밖에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많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고, 이번 기회에 사람들에게 추억을 선물해 줄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교과 작품들을 전시해놓고 나니 뿌듯했으며 오토마타 설명을 듣고 진지하게 오토마타 체험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귀여웠다.”,“나의 작품이 마을 축제에 전시되었다는 것이 신기했어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시흥능곡중학교 임애숙 교장은 “미래 교육은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과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을 주민, 학부모, 지역 학교들이 함께 모여 학교 마을 교육협의회를 통해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그 일환으로 진행된 마을축제를 통해 학교와 마을 공동체가 소통하고 화합하여 마을에 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앞으로 마을과 함께하는 마을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하였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