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축산농가 우선" 해외 연수 취소
서산시의회, "축산농가 우선" 해외 연수 취소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3.10.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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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 격려 방문, 해외연수 취소
서산시의회가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를 찾아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사진=서산시의회)
서산시의회가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를 찾아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사진=서산시의회)

충남 서산시의회가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를 격려 방문하고 예정된 해외연수를 취소했다.

30일 시의회에 따르면 서산시의회는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를 찾아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의원들은 지난 26일 제289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마치고 이날 오후 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24시간 방역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축산과 공무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에게 간식을 전달하며 격려와 응원의 힘을 전했다.

서산시의회는 김갑식 농업기술센터소장으로부터 현장 브리핑을 듣고 예방백신 접종, 이동제한 현황, 살처분 후 사후관리 및 보상 등 긴급 방역대책 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김맹호 의장은 “대한민국의 씨수소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방역대책본부 직원 분들께 감사드린다. 농가에서는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감염 의심 시 적극적으로 조기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축산농가와의 실시간 소통을 더욱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산시의회 총무위원회는 11월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공무국외연수로 오스트리아, 체코, 독일 등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럼피스킨병 확산이 수그러들 기세를 보이지 않자, 예정된 해외연수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서산시의회 총무위원회 이경화 위원장은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마련했지만, 서산시의회도 축산농가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관내에서 자리를 지키며 의정활동을 펼치기로 의원들과 뜻을 모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