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27일 진주시농업기술센터 다목적교육장에서 럼피스킨병 백신공급·접종반 34명을 대상으로 ‘소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요령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소 사육농가에 대한 럼피스킨 백신접종 계획에 따라 긴급 백신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백신 공급반과 접종반을 구성하였으며, 백신을 확보하는 대로 소 사육 556농가, 1만 6236마리에 대해 백신접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시 농축산과, 읍면동 공무원과 공수의사, 진주축협 동물병원 원장 등으로 구성된 럼피스킨병 백신 공급반과 접종반을 대상으로 럼피스킨병 백신접종 요령 및 주의사항, 소 럼피스킨병 육안병변 관찰요령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진주시는 방역대책상황실 가동과 24시간 거점 소독시설 운영, 시 방역차량 및 진주축협 공동방제단, 보건소 방역차량을 투입해 럼피스킨병 방역에 온힘을 쏟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 럼피스킨병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소 사육 농가에서는 럼피스킨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 및 축사 안팎 소독과 해충 방제에 힘써 주시고 의심 증상 발견 시 방역당국(1588-9060, 1588-4060)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진주/ 김종윤 기자

김종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