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미군 반환공여지 활용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의정부, 미군 반환공여지 활용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 김병남 기자
  • 승인 2023.10.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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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조달청서 찾아가는 기업유치 설명회
경기도 의정부시는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미군 반환공여지를 활용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기업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의정부시)
경기도 의정부시는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미군 반환공여지를 활용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기업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의정부시)

경기도 의정부시는 지난 24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미군 반환공여지를 활용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기업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건강약품, 기문물산(주), ㈜바이오간솔루션, 비피도, 빅썬시스템즈(주), ㈜성삼, 씨젠, 안국뉴팜(주), 안국약품, 에스엔에스랩, ㈜에스티에스바이오, 에이스파마, 온라인팜(주), ㈜유케이케미팜, ETRI, 인투스카이, 질경이, ㈜큐브메디칼, ㈜태양기술개발, ㈜화이트생명과학 등 국내 유수의 제약 바이오 및 스타트업 기업이 참석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만의 입지 차별점과 행·재정적 인센티브 방안에 대해 직접 발표했다. 또 참여 기업인의 다양한 질의에 적극적으로 답변하며 기업 유치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김 시장은 “지금까지 의정부시는 군사도시, 베드타운이라는 낙후된 이미지로 기업에게 외면받던 도시다”라며 “하지만 미군 공여지 반환으로 서울 근교에 대규모 단일부지가 마련됐고 다양한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는 강남에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GTX-C 노선이 개통되는 약 5년 후에는 서울 삼성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약 17분에 이용할 수 있다”며 교통의 우수성도 피력했다.

특히 “시는 인구 47만 명 중 30~40대가 약 13만 명 거주하는 젊은 도시로 기업의 고질적인 인력확보 문제를 해결하기에 용이한 조건을 갖췄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최첨단 바이오 기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드린다”며, “시의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기업유치 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bnkim@shinailbo.co.kr